형형색색의 화려한 빛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을 연출하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행사가 펼쳐집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기념하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퓨처로그(Future Log)'를 주제로 거장의 기존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하여 시민 여러분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2023년에 진행된 서울라이트 DDP

압도적인 규모와 매끄러운 곡선의 외관이 특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건물 전체가 형형색색 조명을 밝혀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 올해도 개최됩니다. 서울라이트 DDP는 작년 레드닷과 IDEA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연달아 수상, 서울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서울라이트 DDP 소개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초대형 미디어사파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 여러분들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매년 개최하는 서울라이트 DDP는 대표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였으며 레픽 아나돌, 미구엘 슈발리에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서울라이트 DDP가 2023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

올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과거를 축하하고 미래 DDP의 기록을 상상하는 '퓨처로그'를 주제로 한국 추상 미술의 대가인 김환기 화백의 작품 9점을 선정하여 3가지 테마로 구성된 특유의 서정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세대와 시간을 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김환기 화백은 20세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동양의 철학과 서양의 모더니즘을 접목하여 구상미술을 추상미술로 발전시켰으며, '점'으로 이루어진 '전면점화'를 제작한 인물입니다. 지난 2019년 크리스티 홍콩경매에서 전면점화 대표작이 한국 미술품 역사상 최고가인 132억에 낙찰되었으며, 방탄소년단 RM의 인증샷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222m 외장패널을 캔버스로 삼아 원작을 초대형 야외 미디어 아트로 풀어낸 서울라이트의 또 다른 시도는 강한 창조적 열정과 실험정신을 선보였던 김환기의 예술정신을 미디어아트로 이어나가며 실연된 초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황홀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환기 화백의 작품 중 일부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오는 8월 29일 목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8일 일요일까지 11일간 매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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