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과의 동행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18세가 되면시설에서 나와 어른이 될 준비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이제 막 사회에 나온 자립준비청년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으로,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부상과 병으로 인해 급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첫출발에 동행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내 주요 기업들이 힘을 모읍니다. 지난 14일, 서울시는 8개 기업‧기관 대표와 「자립준비청년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는 민관협력 구축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자립청년이 긴급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SOS자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합니다.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첫출발에 동행합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18세(보호연장 시 24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남들보다 조금 이른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말합니다. 현재 서울에는 1,455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있으며('24. 12. 기준), 그 중 해마다 150명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자립지원 기간은 보호종료 후 5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이후 모든
지원이 일괄 중단됩니다. 보호종료 고연차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정서적
불안도가 높고, 삶의 만족도는 낮아지기에 지원기간 이후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자립준비청년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난 14일(금),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8개 기업‧기관 대표와 「자립준비청년 꿈과 첫출발에 동행하는 민관협력 구축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선 고려아연, 구세군, 기아대책, 한화손해보험 등 4개 기업‧단체와 함께 전체 규모 6억1천만 원의 'SOS자금'을 조성합니다. 향후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SOS자금'의 조성‧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삼성전자, CJ나눔재단, SK행복에프엔씨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일자리 연계를 통해 취업 활동을 지원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과정 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기업 계열사 취업까지 연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노무,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조정 등 법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자립준비청년에게 법률상담을 지원합니다.
이런 민관협력을 통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24~'28)」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협약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합니다.
올해 181억 투입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24.~'28.)
서울시는 앞서 2021년 자립준비청년의 실질적인 자립 실현을 위한 지자체 최초의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매년 업그레이드하며 주거, 일자리, 심리 등 각 분야에서 전국 최초‧최고 수준의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보다 체계적인 종합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총 181억을 투입해 ▲꿈 찾고 키우기 ▲자립역량 기르기 ▲든든한 첫출발하기 ▲지역사회 함께하기 등 4대 과제 2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합니다.
'꿈 찾고 키우기' 분야에서는 시설아동 중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게 흥미적성검사 및 월 30만 원의 레슨비를 지원해 나만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자립역량 기르기' 분야에서는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여행캠프 및 동아리 활동비 일부를 지원하고, 자립선배의 진로상담‧사회생활 조언 등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위해 멘토-멘티 활동비를 커플별로 매 분기 30만 원을 지원합니다.
'든든한 첫출발하기' 분야에서는 튼튼한 주거 안전망 지원을 위해 민간 주택이나 기숙사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올해부터 매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합니다. 집을 구할 때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 상담과 집보기를 동행해주는 서비스 역시 새롭게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함께하기'' 분야에서는 민관협력으로 조성‧운영하는 'SOS자금' 등을 통해서 자립(준비)청년 개인별, 상황별 욕구에 맞게 맞춤으로 지원합니다.
▶서울시 정책뉴스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
서울시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합니다.
마음건강까지 신경쓰는 심리 지원 프로그램
오는 7월에는 '서울아동힐링센터'도 운영을 시작하여 아동양육시설 생활아동 중 ADHD 같은 정서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전문‧개별 치료를 제공합니다. 또한 아동 양육시설 내 힐링프로그램으로 아동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동행정원‧원예 프로그램'도 시작합니다.
한편, 우울감이 높은 자립지원청년들을 위해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구성한 '고위기사례 전담 솔루션'을 통하여 고난이도 사례의 해결을 본격화합니다.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기관 누리집을 9월까지 고도화 할 계획입니다.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
스마트 서울뷰 | 서울비전 2030
스마트 서울뷰에서는 서울비전 2030 청년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취·창업은 물론 교육, 건강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스마트서울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살펴보시고, 청년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데에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서울비전 2030 - 청년활력 프로젝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