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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비, 서울시 종합대책 소개

2025-07-18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서울시가 장마, 폭염, 생활불쾌곤충 등 다양한 시민 불편과 안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취약가구 안심집수리, 상가 누수분쟁 해결, 생활불쾌곤충 친환경 방제, 폭염·폭우 대응 종합대책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책 4개를 소개합니다.

자동차전용도로 살수 작업

서울시는 장마철 주거 취약가구의 안심집수리 지원, 상가 누수분쟁 현장조정,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등 생활불쾌곤충 친환경 방제,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시행합니다.

취약가구 주택, 장마철 걱정 없도록 안심집수리 지원

서울시는 2025년 상반기 '안심집수리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취약가구 469가구를 선정하고, 총 36억 3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안심집수리 보조사업은 주거 취약가구의 주택에 총 공사비의 80%,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단열, 방수, 창호, 설비 등 주택 내부 성능개선과 침수·화재 등 안전시설 설치, 노약자 안전손잡이 설치, 단차 제거 등 편의시설도 포함됩니다.

이번 상반기에는 993건의 신청을 받아 중위소득 이하 주거 취약가구를 우선 선정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습니다. 2024년에는 총 1,028건77억 9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 임차료 동결4년 거주 보장 상생협약을 체결해 주거 안정성을 높였고, 시공업체로부터 하자보증증권을 받아 공사 품질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는 저금리 융자지원사업인 안심집수리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34건에 12억 5백만 원을 지원했으며,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집수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장마철 상가 누수 분쟁, 서울시가 현장에서 직접 해결

장마철 집중되는 상가 건물의 누수 피해로 인한 임대차 분쟁이 반복됨에 따라, 서울시는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 누수 피해 외관을 조사하는 ‘누수 책임 외관 확인제도’를 운영합니다. 기존 서면·회의 중심 조정 방식과 달리, 건축사, 변호사, 공무원 등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외관을 점검하고, 결과를 당사자들에게 제공하며 현장 실시간 대화를 통해 조정안을 제시합니다.

상가 건물 누수는 주로 노후 배관, 균열된 시멘트, 마감재 파손, 급격한 집중호우에 취약한 배관 구조 등에서 발생하며, 피해는 임차인의 영업 중단과 수리비 부담, 재산 손실 등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임대인은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아 분쟁이 장기화됩니다. 2024년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조정 신청 195건 중 49건(25.1%)이 누수 및 수리비 분쟁으로, 상당수가 장마철에 집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물리적 하자 조정 전문가팀을 현장에 파견해 상가 건물 외관 점검, 누수 원인 공유, 조정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행정기관 명의의 조정 신청 안내문으로 공식 소통 창구 기능을 강화해 상대방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상가건물 임대차 갈등이 발생하면 온라인, 이메일, 전화로 무료 신청이 가능합니다.

러브버그 등 생활불쾌곤충, 친환경 방제로 시민불편 최소화

서울시는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등 생활불쾌곤충의 대량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에 나섰습니다. 공원, 산책로 등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서와 연계해 살수 방역작업을 시행, 물에 약한 러브버그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파괴 없이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원 포집기, 향기 유인제(은평구 백련산 일대) 설치, 실시간 발생 감시 등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트랩 활용, 어두운색 옷 착용 등 생활수칙도 홍보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4,695건으로, 2024년 총 9,296건 대비 약 49.4% 감소했습니다. 민원은 6월 집중 발생 후 7월 초부터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비화학적, 친환경적 방법으로 생활불쾌곤충 개체수를 조절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곤충이 공존할 수 있는 서울시 생활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러브버그 방제 현장 사진

폭염·폭우 대응, 서울시설공단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설공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집중호우 ▴폭염 ▴안전 ▴보건의 4대 분야에서 여름철 시민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합니다. 기습적 폭우와 장기간 폭염에 대비해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침수구간, 지하차도, 청계천, 하천 인근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시설을 전수 점검하고 대응 훈련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체계를 5단계에서 6단계로 세분화하고, 예비 보강 단계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민간과 협업해 수중펌프 102대, 엔진펌프 30대 등 수방장비도 확보했습니다. 폭염 대비를 위해 물청소차 8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를 청소하고, 장애인콜택시 전 차량 냉방장치 점검으로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합니다.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운영, 실외 작업시간 단축, 그늘쉼터 운영으로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오후 2~5시 야외작업 중단, 냉방기·식염포도당 비치로 온열질환을 예방합니다. 청계천 산책로, 계단, 자전거도로 등 보행안전 강화 보수작업도 완료했으며, 다중이용시설은 상시 점검 중입니다.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지하도상가, 돔 경기장, 장애인콜택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청계천 수질 개선을 위한 하상 청소, 유지용수 펌프 가동도 실시합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 대비 근로자 이동식 편의시설

스마트 서울뷰 | 약자동행지수

스마트 서울뷰에서는 약자동행지수를 통해 안전, 주거, 돌봄,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된 약자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지 사업과 그 사업에 대한 다양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관련하여 범죄 등 피해자 서비스 지원 규모에서 피해자 지원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데이터가 있으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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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취약가구 집수리, 누수분쟁 해결, 친환경 방제, 폭염·폭우 대응

    ▪ 안심집수리 469가구 36억 지원
    ▪ 상가 누수분쟁 전문가 현장 조정
    ▪ 러브버그 등 생활불쾌곤충 친환경 방제
    ▪ 폭염·폭우 대응 시민안전 종합대책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