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편리해지는 서울, 시민 삶이 달라집니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와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 민원 시스템 개선 등 전방위적으로 교통 정책을 혁신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택시·전기차·지하철·관광교통까지 서울시의 교통 정책을 분야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외국인 대상 QR 택시 신고 카드 예시 (앞면/뒷면)
어르신을 위한 전화형 콜택시, 전기차 충전 편의성 향상, 민원 AI 챗봇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응 시스템,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등 서울시의 교통 서비스는 디지털과 사람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 중입니다.
어르신도 쉽게 이용하는 ‘동행 콜택시’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앱 호출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서울시는 ‘동행 콜택시’라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2025년 7월 8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가까운 택시를 배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제도는 특히 고령층의 외출 불편 해소와 이동권 보장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디지털 소외계층이 느끼는 교통 장벽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어르신이 ‘1855-0120’으로 전화하면 콜센터 상담원이 목적지와 출발지를 확인한 뒤, 온다택시 시스템을 통해 인근 차량을 배차합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택시 도착 안내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현재 강서·구로·은평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며, 향후 시민 반응과 효율성 분석을 통해 확대될 계획입니다.
전기차 충전, 이제 교통카드로 한 번에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번거로운 앱 설치와 결제 등록 절차. 서울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모바일 티머니’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7월부터 서울시 공공급속충전기 20개소(316기)에 적용되며,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별도 앱 없이도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디지털 약자에게도 실용적인 서비스입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멤버십을 등록하고 교통카드를 설정한 뒤, 충전기에 휴대폰을 태그하면 즉시 충전이 시작되고 요금이 자동 결제됩니다. 향후 단계적으로 3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용 활성화를 위해 1회 최대 2천 원, 월 최대 1만 원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제공됩니다. 시민들은 앱 설치, 계좌 입력, 카드 등록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도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전기 화면에서 [회원카드 결제] 선택 후 카드단말기에 휴대폰 태그하여 사용
2025년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신청 개시
친환경 교통 확산을 위해 서울시는 7월 16일부터 2025년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접수를 시작합니다. 총 4,686대의 차량이 지원 대상이며, 그중 승용차가 4,174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화물차는 500대, 어린이 통학차량은 12대가 포함되며, 개인·법인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차량 유형별로 승용차는 최대 630만 원, 화물차는 최대 1,350만 원, 어린이 차량은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보조금은 출고·등록순으로 선정되며, 전기차 구매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특히 대기환경개선효과가 높은 차량에 우선 배정되며, 저소득층,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다자녀 가구에는 인센티브가 추가로 주어집니다. 서울시는 올해 목표로 총 8,700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급해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지하철 민원, 챗봇 ‘또타24’가 해결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 중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AI 챗봇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전화나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카카오톡 또는 웹 기반 채널에서 24시간 상시 민원 접수가 가능합니다. 민원 접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시민의 불편사항이 신속히 해소되고, 민원처리 시간도 평균 4일 이상 단축됐습니다.
챗봇은 단순 문의뿐 아니라 냉난방 불편, 환승 통로 개선 요청, 화장실·엘리베이터 등 시설 관련 의견까지 자동으로 접수합니다. 예를 들어, "3호선 너무 더워요"라고 입력하면 즉시 관련 부서에 전달되고 처리 현황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분실물 문의, 운임 규정, 환승 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지하철 이용 시 유용한 디지털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AI 챗봇 또타24 메인 화면 예시
외국인 택시 불편, QR코드로 간편 신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 승차 거부나 바가지요금 등 불편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QR 설문 방식의 신고 시스템을 도입해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섰습니다. 공항 및 주요 관광거점에서 배포되는 명함형 QR 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언어별 설문폼(영어·중국어·일본어)에 접속해 탑승 시간, 차량번호, 불편사항 등을 간단히 입력할 수 있습니다.
수집된 신고 정보는 자동으로 차량번호와 연계되어 관련 택시에 대해 행정조치가 이루어지며,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가능합니다. 현재 서울시는 외국인 밀집 관광지에 단속 전담 인력 55명을 집중 배치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점검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서울시가 관광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시스템 기반의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택시 관련 설문 화면
스마트 서울뷰 | 서울비전 2030
스마트서울뷰에서는 서울비전 2030 '미래첨단 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UAM, 자율주행차, 트램 등 미래형 신기술 모빌리티를 확대하여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을 통해 세계의 모범 교통도시로 나아가는 걸음을 내딛는 서울의 모습을 스마트서울뷰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비전2030 - 미래첨단 교통수단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