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문화 한여름의 피서지
서울시는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도심에서 편안하게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미디어아트, 실내외 공연, 자연휴양림 등 시원하고 감각적인 여름 피서지가 서울 곳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공연장뿐 아니라 숲과 공원 같은 자연 공간까지 여름 휴식처로 확장되면서,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예술과 쉼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여름밤 도심 속 감성 충전과 도심형 숲캉스를 지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DDP 수공간 'Waterway of DDP'
서울 도심 곳곳이 여름 피서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와 실내 공연, 도심형 자연휴양림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의 여름을 시원하게 채웁니다.
빛으로 수놓는 여름밤, DDP 서울라이트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서울라이트 DDP’는 매년 계절별로 시민과 만나는 미디어아트 행사로, 이번 여름 시즌은 7월 31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DDP 외벽과 서울성곽길 일대를 활용해 야간에만 감상할 수 있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며, 올해는 ‘빛으로 수놓는 시간의 결’을 주제로 도시의 흐름과 시민의 일상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전시장 핵심은 DDP 건축 외피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방문객의 움직임이나 소리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 그리고 다양한 공간 감각을 자극하는 사운드 콘텐츠입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 기반 전시 구성, 시각지연기법을 활용한 감각 확장형 콘텐츠도 포함돼 있어 접근성과 포용성을 함께 고려한 점이 주목됩니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일몰 이후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DDP 누리집을 통해 세부 콘텐츠 정보와 추천 관람 동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성곽길 주변으로 가족 단위 시민을 위한 소규모 공연과 포토존도 함께 운영됩니다. 바쁜 일상 속 특별한 야간 산책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DDP 서울라이트 여름'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여름 공연, 실내에서 즐기는 예술 피서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감각의 여름방학’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시즌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되며, 뮤지컬, 클래식, 무용,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됩니다. 특히 여름철 실내 관람에 최적화된 대형극장과 블랙박스형 소극장을 모두 활용해 관객의 취향과 연령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주요 공연으로는 전통연희와 힙합이 결합된 창작극, 젊은 예술가들과 협업한 실험적 공연 시리즈 ‘싱크 넥스트’, 오페라 갈라, 국악관현악 정기연주회 등이 있습니다. ‘싱크 넥스트’ 시리즈는 미디어 기반 퍼포먼스와 1인극 등 창의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비롯해 꿈의숲아트센터, S씨어터 등 서울시 산하 공연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장르와 공연마다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며, 일부 공연은 ‘서울시민 할인’도 제공됩니다. 무더운 여름 실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찬 문화 피서 옵션입니다.
서울 도심 속 자연 속 휴식처 ‘수락 휴(休)’
서울시는 7월 17일,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를 정식 개장했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평일 저녁이나 주말을 활용해 자연 속에서 머물 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시민의 쉼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1.6km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마을버스나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수락 휴’는 총 9,800㎡ 부지에 18개동 25개 객실, 지상 14m 트리하우스, 산책로, 테마정원, 숲속 카페,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의 무장애 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산림휴양시설입니다. 특히 트리하우스는 유리 천장을 통해 밤하늘 별빛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조성되어 가족 단위와 커플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예약은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에서 매월 10일부터 가능하며,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과 함께 우선 예약 혜택도 제공됩니다. 7월 객실은 오픈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시는 수락산에 이어 관악산에도 두 번째 자연휴양림을 2027년까지 개장할 계획입니다. 주중에는 퇴근 후 짧은 숲속 여정으로, 주말에는 온전히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형 ‘숲캉스’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자연휴양림 수락산 '수락 휴(休)'
스마트 서울뷰 | 서울비전 2030
스마트 서울뷰에서는 서울비전 2030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축제정책의 방향과 추진전략을 담은 미래 비전을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문화축제 발전 계획과 함께, 세계 속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소개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스마트 서울뷰를 방문하시어 직접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비전 2030 - 3377 서울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