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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행정혁신과 AI 미래도시, 서울의 기록까지

2025-08-27

서울시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본격화하며, 디지털증서 전면 전환을 시작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트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AI 도시 실현을 위한 '서울 AI 해커톤'과 같은 참여형 혁신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진 토지기록물을 디지털화하여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서울시의 디지털 전환과 시민 참여 혁신, 그리고 역사기록 행정까지 세 가지 주요 정책을 소개합니다.



서울시가 디지털증서 전면 전환을 선언하며, 임명장과 위촉장도 모바일 앱으로 발급하는 행정혁신을 본격화합니다. 동시에 서울 AI 해커톤을 통해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일제강점기부터 작성된 토지기록물을 전산화하는 영구 토지기록물 DB 통합 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기록행정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디지털증서 전면 전환 추진

시는 2025년부터 임명장, 위촉장, 상장 등 각종 증서를 모바일로 발급하는 ‘디지털증서’ 방식을 전면 도입합니다. 2021년부터 3년간 ‘서울지갑’ 앱을 활용한 시범 운영으로 총 1,767건을 발급하며 편의성과 보안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전 부서·자치구·산하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간 약 1만 5천 건에 달하는 종이증서 발급에 1억 7천만 원의 예산과 5~10일의 처리기간이 소요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지갑’ 앱을 통한 디지털증서 발급을 도입했습니다. 즉시 발급이 가능하고 추가 예산이 들지 않아 효율성이 높으며, 5급 이하 임용장만 디지털로 전환해도 연간 약 5,553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디지털증서 전면 전환을 추진합니다. 본청 및 사업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6년에는 자치구로 확대하고, 2027년부터는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하여 '증서발급 통합플랫폼'을 통해 표준화된 발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증서 확산을 위해 기술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고, 발급률을 행정 성과지표로 활용하며 시민 참여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상징성과 소장가치가 중요한 경우에는 종이증서를 함께 발급해 전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수여 문화의 품격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임명장 임용장 위촉장 상장
임명장 이미지 임용장 이미지 위촉장 이미지 상장 이미지

서울지갑 디지털증서 4종

AI 도시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드는 혁신 해커톤

AWS와 함께 2025 서울 AI 해커톤을 개최하고, AI 기반 공공서비스 개발과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8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자에게는 AWS 클라우드 크레딧과 AI 전문가의 1:1 멘토링이 제공되며, 수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창업 교육이 지원되는 실전형 대회입니다.

해커톤 공모 주제는 ‘지정 주제’와 ‘자유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AI 기반 공익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정 주제는 서울시 시정 운영방향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자유주제는 융합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서비스 개발이며, 참가자는 기획서 제출 후 멘토링을 거쳐 본선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게 됩니다.

만 19세 이상 2~3인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 서울AI재단 홈페이지 사업공고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 → 교육·멘토링 → 2차 서면심사 → 본선 발표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1차에서 20개 팀을 선정해 약 한 달간 집중 개발과 멘토링을 거쳐 최종 10개 우승팀을 선발합니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5,7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탈락 팀 중 인기투표 상위 4팀에게는 별도의 인기상도 주어집니다.

서울 AI 해커톤 포스터

서울 AI 해커톤 포스터

기록행정의 디지털 전환, 토지기록 전산화

2025년부터 일제강점기부터 1975년까지 작성된 ‘토지기록물’을 복원해 전산화하는 「영구 토지기록물 DB 통합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올해 44만 건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200만 건을 디지털화하고, 온라인 검색·열람이 가능한 안전한 보존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토지기록의 디지털화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기관별 분산된 자료를 통합·관리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공공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 장기 미해결 민원이나 토지 관련 소송에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도시계획이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됩니다. 이 외에도 공간정보시스템 등 다른 행정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부서 간 정보 공유와 데이터 기반의 행정 운영 환경도 강화됩니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토지 관련 조사, 개발사업, 보상 업무, 부동산 정책 등에 폭넓게 활용되며, 지적보존문서시스템의 검색·열람 기능도 함께 고도화될 예정입니다. 올해 44만 건의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56만 건을 추가 전산화하고, 식별이 어려웠던 과거 자료 33만 건도 고화질 컬러로 개선해 행정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리 땅의 역사를 보존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는 디지털 기반 기록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토지(임야)대장 폐쇄지적(임야)도 토지이동결의서 측량결과도
토지(임야)대장 이미지 폐쇄지적(임야)도 이미지 토지이동결의서 이미지 측량결과도 이미지

지적공부 예시

스마트 서울뷰 |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서울

스마트 서울뷰는 서울비전2030을 통해 구현 중인 스마트도시 서울의 핵심 정책과 미래 전략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첨단 기술과 도시 혁신 사례를 스마트 서울뷰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비전2030 -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서울

Digital Innovation in Seoul: Smart Certificates, AI Hackathon, and Land Record Reform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디지털 전환

모바일 증서, AI 해커톤, 기록행정의 혁신까지

디지털증서 전면 전환으로 행정 효율성과 발급 편의성을 높이고, AI 해커톤 개최로 청년의 실전형 공공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며, 토지기록 전산화로 기록 보존과 행정 신뢰도를 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