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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친환경 트램 위례선 시범운행 시작

2025-09-15

서울시가 58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트램, 위례선이 본격적인 시동을 겁니다.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서울시는 9월 초부터 약 한 달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에서 위례선 트램 초도 편성에 대한 예비주행시험을 실시합니다. 이번 시험은 차량 성능과 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교통 정책의 핵심 사업입니다.

위례선(트램) 노선도

위례선(트램) 노선도

위례선은 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로, 마천역에서 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며 총 5.4㎞ 구간에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갖추고 10편성의 전동차가 투입됩니다. 예비주행시험은 총 5,000km 이상 주행하며 가속, 제동, 곡선 주행, 통신 및 신호 연동, 소음·진동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하게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트램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안전은 기본, 교통약자 배려까지

위례선 트램은 전차선 없이 지붕 배터리로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이는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며, 건설 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의 미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노약자나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초저상 차량으로 설계되어 승하차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여기에 전방 충돌경보 장치긴급 제동장치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정차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도 구축됐습니다. 특히 도로와 함께 사용하는 트램 특성상 교차로 13곳, 횡단보도 35개소에서의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교한 시스템 점검도 진행 중입니다.

위례선의 차량 디자인은 시민 의견과 서울시 엠보팅 결과를 반영해 결정됐으며, 백제 온조왕 도포에서 착안한 보라색을 통해 도시 간 화합우아함을 표현했습니다. 서울, 성남, 하남 세 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위례선의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셈입니다.

위례선(트램) 외관 사진 위례선(트램) 내부 사진

위례선(트램) 외관, 내부 사진

도심 교통에 새 바람

서울시는 예비주행시험을 마친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본선 구간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위례선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례선은 위례신도시 내 교통난 해소는 물론, 환경 친화적 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탄소중립도시 서울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램은 1899년 서울에 첫 도입되어 1968년까지 운행되었던 바 있으며, 이번 위례선 개통은 58년 만에 서울 트램의 부활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닙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위례선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심 순환 트램 노선도 함께 검토해 도시 대중교통 체계 다변화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서울뷰 | 서울비전 2030

스마트서울뷰에서는 서울비전 2030 '미래첨단 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UAM, 자율주행차, 트램 등 미래형 신기술 모빌리티를 확대하여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을 통해 세계의 모범 교통도시로 나아가는 걸음을 내딛는 서울의 모습을 스마트서울뷰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비전 2030 - 미래첨단 교통수단 도입

The First Eco-Friendly Tram in Korea

서울, 다시 트램을 달리다

친환경 무가선 트램 2026년 개통 예정

노선
마천역 ~ 복정역 ~ 남위례역 (5.4km)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

친환경 트램
전국 최초 무가선(배터리 운행) 트램
교통약자 위한 초저상 차량, 충돌방지장치 탑재
친환경·저소음 교통수단으로 도시환경 개선

예비주행시험
2025년 9월 ~ 약 한 달간 오송시험선
총 5,000km 이상 주행, 성능 및 안전성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