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도시건축과 정원의 매력
9월 말, 서울은 건축과 정원이라는 두 축으로 도시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건축가들과 함께 ‘사람을 위한 도시공간’을 탐구하며, 건축이 감정과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에서는 공원의 정취를 향기로 형상화해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보라매공원, 낙산공원, 선유도공원을 무대로 시민의 일상에 자연과 휴식을 선사합니다.
테마가 있는 정원 여행 '낙산풍류'
서울시는 9월 26일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와 건축의 미래를 논의하고, 9월 27일부터는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을 통해 공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두 행사는 각각 도시와 자연을 테마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공문화행사입니다.
서울의 도시건축,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국내 유일의 도시건축 전문 국제행사로, 전 세계 도시와 건축가들이 모여 사람 중심 도시공간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열린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행사 총감독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맡았으며,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시 외관이 사람의 정서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건축물과 설치예술로 풀어냅니다.
전시를 통해 만나는 건축의 감성
메인 전시 ‘주제전’에서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휴머나이즈 월’과 ‘일상의 벽’ 등 대형 조형물이 전시되어, 건축의 외관이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인간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도시전’, ‘서울전’, ‘글로벌 스튜디오’ 등은 세계 도시의 건축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를 통해 건축과 도시의 연결고리를 시각화합니다.
개막식 이후에는 포럼, 시민워크숍, 작가 강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누구나 도시건축의 미래를 함께 상상할 수 있습니다.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식 안내
향기로 만나는 정원, 오감 체험 프로그램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낙산공원, 선유도공원에서 정원·향기·여가를 결합한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을 운영합니다. 공원의 고유한 매력을 향기로 표현해 시민들에게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합니다.
후각은 정서의 안정을 유도하는 감각입니다. 이에 따라 각 공원은 라벤더(보라매), 묵향(낙산), 연꽃향(선유도) 등 상징적인 향기를 테마로 삼고, 이를 오리엔티어링, 역사해설, 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에 결합하여 다채로운 활동을 구성했습니다.
공원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서울
보라매링은 정원 탐방 퀴즈 프로그램으로, QR코드를 따라 공원을 여행하며 라벤더 향과 보라색 정원을 체험합니다. 낙산풍류는 선비 복장의 해설자와 함께 도보로 성곽길을 걷는 여정이며, 묵향과 함께 한양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유요가는 수변 데크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입니다. 참가자들은 연꽃좌, 호흡 명상 동작을 통해 연꽃향의 이미지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 「향기록」 포스터
스마트 서울뷰 | 서울비전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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