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교통약자 동행 노선, 데이터로 현실화되다
시민의 아이디어가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노선으로 구현되었습니다. 서울시가 개최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통해 모인 데이터 분석 결과가 교통, 고도, 생활 인프라 정보를 종합하여 교통 소외지역을 잇는 새로운 버스노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행정에 접목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분석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모전은 시민 113명이 참여하며 생활 속 불편을 데이터로 풀어가는 '시민 참여형 데이터 행정'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는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통해 시민 참여형 데이터 행정의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교통, 지형,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버스 노선이 도출되었으며, 이는 데이터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간데이터로 만든 교통복지 모델
대상 수상팀인 서울시립대 ‘GeoPath’는 교통량, 지형고도, 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율주행버스가 교통약자의 발이 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설계했습니다. 특히 경사지역 고령자처럼 교통이 불편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형 교통복지 모델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분석은 데이터 처리 절차와 구조적 접근이 뛰어났으며, 향후 교통 소외지역의 마을버스 및 환승체계 개선에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체계적인 분석이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참여형 데이터 정책 실험
이번 공모전은 총 44개 팀, 1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단순히 기술적 우수성을 겨룬 것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경험하는 불편을 데이터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데 의의가 큽니다.
특히 고등학생 7개 팀도 참가해 교육 현장에서 배운 분석 기법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사례를 보여주며, 데이터 시민교육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는 시민의 데이터를 시민 스스로가 활용할 수 있는 시대의 전환점을 예고합니다.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로 이어진 결과물
대상 외에도 OD 데이터를 활용한 심야버스 노선 제안,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스마트쉼터 입지 선정, 공중화장실 접근성 분석, 따릉이 거치대 최적화 등 실생활과 맞닿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됐습니다.
시는 수상작에 대해 상금과 함께 분석 결과를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누리집에 공개하고, 향후 공공데이터 기반 정책연구와 시민 협업행정의 사례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데이터 행정의 선순환 모델을 시민 중심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공모전 시상식
스마트 서울뷰 | 서울비전 2030
스마트서울뷰에서는 서울비전 2030 '미래첨단 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UAM, 자율주행차, 트램 등 미래형 신기술 모빌리티를 확대하여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을 통해 세계의 모범 교통도시로 나아가는 걸음을 내딛는 서울의 모습을 스마트서울뷰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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