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하는 효율적인 행정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결합한 '지능형 행정자동화' 체계를 본격 추진합니다. 2021년부터 도입한 RPA 기술은 보고서 취합, 감염병 통계 구축, 물가정보 조사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적용되어 총 13건의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매달 2,000시간 이상을 로봇이 처리하며 행정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로, 업무시간을 최대 67%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Chat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문서 요약, 데이터 정리 등 비정형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는 AI와 RPA를 결합한 지능형 행정자동화로 매달 2,000시간 이상의 행정업무를 자동 처리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도입된 RPA는 총 13건의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올해는 생성형 AI를 접목해 5건의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은 반복업무에서 벗어나 기획과 분석 등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RPA 도입으로 시작된 행정효율화

시는 2021년부터 RPA를 도입해 행정 효율화를 본격 추진했습니다. RPA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 사람이 컴퓨터로 수행하던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보고서 취합, 감염병 통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온라인 물가정보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왔습니다.

현재까지 총 13건의 행정업무를 자동화했으며, 매달 2,000시간 이상을 로봇이 처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시간을 최대 67%까지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DB 구축의 경우 월 429시간, 온라인 물가정보 조사는 월 400시간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성형 AI와의 결합, 지능형 행정으로 진화

시는 올해부터 하이퍼클로바X, ChatGPT 등 생성형 AI 기술을 RPA에 접목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비정형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문서 요약, 데이터 정리 등 이전에는 사람의 판단이 필요했던 영역까지 자동화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행정문서 처리, 통계작성, 내부 보고 등 비정형 행정정보 처리 영역까지 확장되며 지능형 행정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소년정책과의 '청소년 가출 게시글 대응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동안 직원이 직접 포털 게시판을 모니터링해 가출 징후가 의심되는 글을 선별하고, 상담 안내 문구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RPA가 관련 게시글을 자동 수집·분류하고, AI가 내용의 감정과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상담 문안을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24시간 게시글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고, 청소년 보호기관의 초기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또한 공공데이터 학습자료 자동수집 시스템은 행정 내부에서 생성되는 공개문서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가공·관리하기 위한 기반입니다. RPA가 정보소통광장 등 공공데이터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접속해 문서와 메타데이터를 자동 수집 및 기록합니다.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다운로드·분류하던 시간을 월 200시간 이상 절감했으며, 행정데이터를 AI 학습데이터로 전환하는 자동화 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신규 과제 발굴과 확대 적용

시는 올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RPA 설명회를 열고 총 5건의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했습니다. 공공데이터 학습자료 자동수집, 연말정산·보험료 정산 자동화, 전기 관련 행정처분 현황 관리, 소득자료 분류 및 원천징수 관리 등이 새롭게 자동화되었습니다. 이들 과제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처리하면 월 1,130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538시간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신규 과제 중 '연말정산 자동화'는 디지털 안내사 등 현장 근로자의 급여·보험 데이터 정산 과정에 RPA를 적용한 사례입니다. 연말마다 반복되는 수작업 입력을 자동화해 행정 오류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공원관리, 환경미화, 안전관리 등 다른 현장근로자 관리 부서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 인사·급여 분야의 행정효율을 전 부서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시는 AI와 로봇이 반복업무를 대신하고, 공무원은 기획·분석 등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지능형 행정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행정자동화는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행정을 위한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5개 신규 과제의 경우 약 3명분의 인력을 로봇이 대신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DB 구축, 온라인 물가정보 조사, 청소년 가출 게시글 대응, 현장민원 자동 배분, 보고서 자동 취합, 감염병 통계 DB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RPA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행정 전 분야에서 AI와 RPA를 확대 적용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의 업무 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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