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의 바이오산업·문화 중심, 창동·상계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상계 일대가 미래첨단산업·문화·녹지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합니다. 40여 년간 차량기지로만 이용되어 온 대규모 부지는 서울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으로, 중랑천 일대는 수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직주락 도시 모델로 재탄생합니다.
11월 24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S-DBC 컨퍼런스'에서는 창동·상계 일대의 개발 청사진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AI·디지털 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외 기업, 연구기관, 창업자, 벤처캐피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서울의 바이오산업과 S-DBC 추진 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S-DBC 전경
시는 창동차량기지를 디지털바이오 R&D 거점 S-DBC로 조성하여 홍릉 바이오허브와 수도권 동북부를 잇는 메가 바이오 벨트를 구축합니다. 중랑천 일대는 서울광장 13배 규모의 녹지 네트워크와 복합용지를 배치해 수변감성도시로 조성하며, 내년 1월 산업단지 지정 절차에 돌입하여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합니다.
강북 전성시대 핵심사업, S-DBC
서울시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의 핵심사업으로 서울아레나와 S-DBC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서울아레나가 개장하면 창동은 연간 27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월드클래스 공연 성지로 변모하고, 창동차량기지에는 일자리, 문화·상업, 여가가 복합된 서울형 신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진접차량기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난 11월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본격화됐습니다. 내년 6월 진접차량기지가 정식 개통하면 도심 한복판 입지임에도 40여 년간 차량기지로만 이용돼 온 부지가 동북권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합니다.
홍릉 바이오허브와 연계한 메가 바이오 벨트 구축
S-DBC는 AI 등 미래 기술과 융합된 디지털바이오 R&D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이를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의 원천기술, 수도권 동북부의 개발예정지 및 지식형 제조시설과 연계해 메가 바이오 벨트로 구축함으로써 창동·상계 일대가 수도권 동북부 신경제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합니다.
또한 단지 내 저층부를 개방하고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해 24시간 활력있는 서울형 산업단지로 조성합니다. 단지 중심부에는 산업시설용지 68,000㎡를 집적 배치하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2,000㎡~10,000㎡까지 획지 규모를 다양화했습니다.
산업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고, 선도기업 용지는 협약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되어 기업들의 입주를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수변감성도시 서울 대표할 워터프론트 조성
중랑천 인근은 일자리와 문화·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용지를 배치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을 대표할 워터프론트로 조성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가 완료되면 S-DBC는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을 통해 중랑천까지 연결된 명소로 거듭납니다.
중랑천변 저층부에는 쇼핑·여가·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이를 수변부까지 입체보행데크로 연결한 특화 가로로 조성함으로써 중랑천 일대 유동 인구를 활성화합니다.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복합문화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합니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전망대, 루프탑가든 등 개방형 공간을 설치해 시민 누구나 중랑천, 서울아레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여 직주락 복합 생활환경을 완성합니다.
중랑천에서 바라본 복합용지
서울광장 13배 규모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로 중랑천 일대에 서울광장 13배 규모(약 17만㎡)의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정원도시 서울을 실현합니다. 중랑천 일대에는 생태·여가·문화 3가지 주제로 수변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북측에 생태형 여가공원과 중앙에 도시활력형 문화공원을 배치해 중랑천 수변공원과 연계되도록 계획했습니다.
노원역부터 창동역을 보행 전용 특화 가로로 연결하고, 노원역 선큰광장부터 중랑천 인근 중앙공원까지는 통합 지하공간을 조성해 단지 내·외부와 지상·지하 모두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입체적 동선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산업단지 지정 절차 본격 돌입
내년 1월 사업시행자인 SH의 R&D 중심 산업단지 지정 신청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내년 하반기 구역 지정과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27년 서울아레나 개장까지 더해지면 창동·상계 지역은 생활과 문화, 교통이 완비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입니다.
S-DBC는 홍릉에서 창동·상계로 이어지는 서울의 미래산업축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입니다. 기업은 연구하고, 인재는 머물고, 시민은 문화를 즐기는 직주락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동시에 서울이 실현해야 할 균형발전 모델의 완성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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